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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고객사 탐방 / (주)성도GL 김상래 대표이사
[주제목]글로벌 그래픽 아트 허브 역할 수행할 것
(전문)1974년 설립 이래, 국내 그래픽 아트(Graphic Arts) 산업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36년간 지속성장하고 있는 (주)성도GL. 기업의 지속성장을 넘어 사회와 동행의 길을 선택하며 문화경영을 펼치고 있는 ㈜성도GL 김상래 대표이사를 만나 성도GL의 미래와 독특한 기업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Editor / 김영학
(본문)근대 사회를 가능케 한 가장 큰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 많은 과학자들은 이 질문에 한결같이 인쇄술을 꼽는다. 인쇄를 통해 지시고가 문화가 대중에게 전달되고, 그 파급력은 종교개혁, 산업혁명을 넘어 21세기 지식정보사회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인류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쇄술. 그리고 36년간 인쇄분야만을 걸으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성도GL. 김상래 회장은 성도GL이 인류 역사에 크게 기여한 기술을 근간으로 사회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음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성도GL은 그래픽 솔루션 파워 기업으로서 인쇄∙출판물들이 세상에 태어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디자인, 서체 등을 총망라하는 그래픽 아트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종합 테크놀로지 사업이자, 문화사업을 펼치고 있다. “기업의 평균 수명이 10년이 채 안 된다고 합니다. 성도GL이 36년이라는 세월 동안 이렇게 성장했다는 것만으로 저는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산업화를 거쳐 지식정보사회로의 변화과정을 성도GL은 옆에서 함께하며, 때로는 그 변화의 흐름 속에서 일익을 담당해 왔습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성도GL이 지금까지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100년 이상 가는 기업을 만들기 위한 틀을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2002년부터 대표이사직을 맡아온 김상래 대표이사는 부임 당시 28년 이상의 연혁을 지닌 기업이 지니고 있는 원동력은 무엇인지에 대해 분석했다. 면밀히 살펴본 결과, 김상래 대표이사는 기업 내부에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하려는 DNA가 내재되어 있음을 발견했다. 김 대표는 성도GL이 어떠한 원동력을 지닌 기업인지를 파악하고 나서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고 가치관을 정립하는 일에 몰두했다. “모든 조직원이 비전과 미션, 핵심가치에 흠뻑 취해서 하나의 성장동력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는 새로운 제품과 아이디어를 다루는 1차적인 활동을 넘어 이들을 스스로 끊임없이 창출해 내는 기업을 만드는 것, 즉 시간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시계를 만들어주는 것처럼 끊임없이 성장하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용솟음쳐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자는 것이지요. 이러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 바로 CEO의 역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산업과 시대의 변화 속에서 성도GL은 끊임없는 혁신의 과정을 통해 변화하는 성장동력을 쌓았고, 지난 10년간 심혈을 기울인 올바른 비전 확립과 가치관 정립을 통해 모든 조직원이 동화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중제)우리만의 문화, 삼더정신 김상래 대표이사는 기업의 비전을 만들고 가치관을 올바르게 정립하는 가치관에 의한 경영을 해야만 CEO라는 한 개인의 유한성을 넘어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는 기업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한다. 시대와 시장의 요구에 따라 전략과 전술은 바뀔 수 있지만, 기업의 주춧돌이 되는 것은 바로 가치관이라는 것이다. 기업의 미션과 사명이 기업의 존재 이유를 설명한다면, 핵심가치는 바람직하다고 생각되고 간직해온 신념, 일하는 모습 등을 보여준다. 김상래 대표이사는 성도GL이 그동안 핵심가치를 만들어서 공표한 것이 아니라, 지난 30여 년간 성도GL이 가장 잘 이뤄왔던 것들을 발견해 내는 과정에서 3가지의 탁월한 가치를 찾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 3가지 가치는 성도GL만의 독특한 문화 ‘삼더정신’으로 발전, 확립되었다. 삼더정신이란 ‘더 똑똑하게(Smart+), 더 빠르게(Speedy+), 더 즐겁게(Smile+)’를 의미한다. ‘더 똑똑하게’는 언제 어느 때나 맡은 직분에서 최고의 전문적 영역을 쌓아 올리며 스스로 동기를 부여함을 의미한다. ‘더 빠르게’는 실행과 도전과 관련된다. 엄청난 도전이라는 과정과 실행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고, 성과를 통해 보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사이클을 만들 수 있다. 또 건강하고 긍정적인 실패에 대해 책임을 묻기 보다 담대한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독려하는 문화까지 포함하고 있다. 실패사례도 함께 논의하고 보상하고 장려하는 문화를 만들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김상래 대표이사는 ‘더 즐겁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철저한 도덕성이라고 설명한다. 도덕과 윤리가 반듯한 사람끼리 즐거울 수 있는 기업을 만들자는 취지가 삼더정신에 녹아있는 것이다. 하지만 성도GL은 이미 이를 실현하고 있다. 김상래 대표이사는 도덕성만큼은 ‘No Exception, No Second Chance!’를 강조한다. 도덕성에 관해서는 예외도 없고 두 번의 기회도 없다는 것이다. “인생을 통해 가장 많이 지내는 곳이 직장입니다. 이곳이 즐겁지 않으면 어디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요? 목적이 분명하고 모두가 하나로 통할 때 우리 모두 즐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즐겁지 않은 요인은 제거하고 모두가 즐거운 직장이 되도록 서로 노력해야겠지요. 성도GL은 삼더정신을 근간으로 직원들에게 최대한의 자율과 책임을 부여하는 기업문화를 확립했습니다. 이러한 모두의 노력으로 성도GL은 어떤 도전과 변화에도 두려움 없이 담대하게 나아갈 수 있는 조직으로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성도GL은 지식창조 시대에서 끊임없이 지식을 창출하고 맡은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확보해 고객이 기대하는 이상의 만족도를 창출하기 위해 독서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1인당 한달에 최소 한 편 이상의 독후감을 제출한 후 전 직원이 함께 읽고 듣고 쓰고 발표하고 공감하는 과정을 통해 생각의 힘을 키워 나누고 공감하며 새로운 지식을 흡수하는 역량을 쌓아가고 있다. 또한 성도GL은 자율과 책임 문화를 확립했다. 대표적으로 철저한 휴가 보장을 들 수 있다. 성도GL에서는 한 직원당 휴가일수가 3~4주 가량 되는데, 만약 이를 다 채우지 못한 직원은 인사고과에서 B이상의 점수를 받을 수 없다. 김상래 회장은 자신에게 부여된 휴가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은 스스로 시간관리를 못하는 사람이며 일과 직장의 균형을 맞추지 못한 직원, 직무에 대한 리더십을 지니지 못한 인재임을 의미한다고 설명한다.
(중제)창조적인 소통 CEO는 무엇보다 목표수익을 달성함으로써 지속경영을 만들어내는 일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경쟁에서의 승리와 함께 지속적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함으로 사회로부터 인정 받아야 한다. 이에 김 대표는 변화와 도전에 지속적으로 대응하며 성장할 수 있는 틀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어 기업의 비전, 미션, 핵심가치를 올바르게 정립해 전 직원이 하나로 동화되게 하기 위해서는 고객, 직원, 주주, 지역사회와 끊임없이 창조적인 소통을 하는 것이 CEO의 1차적인 직무이며 가장 번창할 수 있는 기업의 틀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래 회장은 “사회공헌의 1차적인 대상은 고객과 직원이며, 이들이 만족해야 사회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김상래 대표이사는 한국메세나협의회 운영위원으로 중소기업들이 문화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중소기업 CEO로 대학생과의 이야기에도 참여하는 것도 지식과 경험 나눔 활동으로 소중히 생각하는 직무 중 하나다. 이러한 사회적 역할은 김 대표뿐만 아니라 성도GL 직원에게도 해당하는 문화다. 전문적 지식을 보유한 직원들은 대학의 그래픽미디어학과에서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성도GL은 디지털장비를 기증해 학생과 교수가 첨단의 제품을 경험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김상래 대표이사를 비롯해 성도GL 조직 전체가 이러한 활동을 행복하게 펼칠 수 있는 원동력은 어디에 있을까? 김 대표는 이 힘을 신뢰의 리더십에서 찾는다고 설명한다. 신뢰를 파는 조직이 기업이며, CEO 역시 신뢰를 만들어내는 사람이기에, 그 안에 정도경영, 솔선수범, 올바른 비전정립과 방향 등을 실천할 수 있는 역량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저는 조직에, 기업에, 사회에 신뢰를 심고 저 스스로 솔선수범해 올바른 방향을 정립해 나아가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를 《논어》의 ‘무신불립(無信不立)’으로 설명합니다. 신뢰가 없으면 설수 없다는 말씀을 마음에 항상 새겨두고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과 네트워크도 신뢰에 따라 깊이가 달라집니다.”
(중제)일신우일신 김상래 대표는 올해 경영 키워드를 ‘뉴(New)’라고 정했다. 즉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하는 한 해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지난해의 경영 키워드는 ‘선승구전(先勝求戰)’이었다. ‘미리 승리하고 싸운다’는 《손자병법》에 나오는 말로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선승할 수 있는 요인을 먼저 준비하고 승리를 확인하자는 것을 의미한다. “이 ‘선승’을 위해서는 매일 새로워져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 바로 ‘New’였습니다. 새로운 시각과 안목, 도전, 지식 등으로 옛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으로 성도GL을 채워 나아가는 과정, 삼더정신을 근본 삼아 매일매일 새로운 성도GL을 만들자는 의지가 잘 담겨 있습니다. 우리는 트렌트 팔로어, 아젠다 팔로어가 아닌 트렌드 세터, 아젠다 세터가 되어야 합니다.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지식과 정보를 통해 문화혁명을 주도할 수 있는 혁명을 추구하는 회사의 모습을 계속 만들어가자는 것이 제가 직원들과 합심함 공유가치였습니다.” 지난해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위축되고 투자가 부족했다. 그러나 지난해 대비 35% 이상의 수익을 창출하자는 목표를 세웠다. 성도GL은 4월말 현재까지 그 목표에 정확히 일치하고 있다. 김상래 회장은 그 원인을 각 사업부문에서 최고의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기대하는 위상과 가치체계를 재정립한 것이 주효했음을 설명한다. 경영 프로세스뿐만 아니라, 경영평가 시스템, 인적평가시스템, 가치관과 비전 공유 시간 등을 모두 재정비했다. 높은 고객만족지수를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직원당 200시간 이상의 교육프로그램도 정립했다. 이러한 노력이 모두 새로운 것을 만들어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앞으로 지속적인 변화와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삼더정신의 핵심가치에 더 충실하고, 자율과 책임이라는 기업문화도 더욱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또한 기본에 충실한 윤리경영도 강조해가면서 그래픽아트에서만큼은 대한민국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며 선진 시장의 제품, 서비스, 아이디어, 비즈니스 모델을 국내 고객에게 선보이고 고객들이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잇도록 헌신하는데 집중할 것입니다.” 특히 성도GL에게 올해는 매우 중요한 한 해다. 성도GL이 그동안 집적한 역량을 모두 투여해 만든 자체 그래픽 솔루션을 세계 무대에 소개하는 원년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픽 허브로서 글로벌 소싱을 통한 국내 유통판매 역량도 강화하면서 우리가 개발한 그래픽 아트 솔루션이 해외로 나아가는 아주 중요한 길목에 있다. “앞으로 성도GL은 글로벌 스탠더드를 이해하고 발전시켜 그래픽 아트 분야에서만큼은 세계 강소기업, 히든 챔피언, 글로벌 컴퍼니로 가도록 더욱 노력하고 집중하겠습니다. 피터 드러커는 “리더의 자리는 책임과 사명이 막중한 자리인 동시에 축복이자 특권이라고 말했다. 오랫동안 성장하고 번창하고 존중 받을 수 있는 기업을 만들어서 우리가 성장하게끔 도와준 이해관계자들에게 성과와 보람으로 돌려드릴 것을 약속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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