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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LEVEL 2010년 7월 - 문화경영으로 인류문화 발전에 공헌한다
2010/07/23 16501

김상래 성도GL 대표이사/사장
“문화경영으로 인류문화 발전에 공헌한다”

국내에서 문화경영을 가장 잘 실천하는 기업이 바로 중견기업인 성도GL이다. 문화경영을 기업경영의 최상위가치인 기업문화로까지 끌어올렸다. 그동안 김상래 대표이사/사장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문화경영이 고객뿐 아니라 지역사회, 더 나아가 재계에서까지 그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다. 그리고 다양한 효익도 향유한다. 가장 큰 결실은 CEO와 임직원간의 돈독한 신뢰구축이다. 김 사장과 임직원들을 서로 100% 신뢰한다. 이런 강한 신뢰를 바탕으로 성도GL은 지속적으로 업계 리더를 지켜나가고 있다. 제로(0)에 가까운 이직율이 이를 명확하게 대변한다. 하반기에는 비전인 그래픽 아트업계의 허브역할을 보다 충실하게 소화하기 위해 영국 등 해외진출도 적극 추진한다.

임직원과 고객, 지역주민에게 행복 선사한다

“시티뱅크는 매년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열리는 뉴욕 필하모닉의 야외연주회를 지원하고 임직원들에게 연극, 미술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제공한다. 연극 ‘히랍인 조르바’ 등 당시 시티뱅크 재직시 체험한 문화예술의 온기가 아직도 온전히 남아있다. 스스로 체험하면서 문화경영의 매력을 직접 맛봤고 성도GL 경영을 맡으며 곧바로 문화경영을 접목했다. 당시 파주 헤이리에 미술관을 건립하며 한국메세나협의회서 진행하는 중소기업매칭펀드의 도움도 받았다. 파주 헤이리는 이제 경기 북부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의 핵심적인 문화예술 아이콘으로 입지를 굳혔다.”
젊은 시절 해외서 경험한 문화경영의 매력을 국내에도 전파하기 위해 문화경영을 핵심전략으로 접목시킨 김 사장은 이를 통해 임직원과 고객, 그리고 지역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체험을 선사한다. 직접 운영하는 헤이리의 ‘퍼플’에서는 정기적으로 헤이리심포니오케스트라 연주회가 열리고 헤이리의 대표적인 문화공연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6월5일에도 연주회가 열려 김 사장을 비롯한 성도GL 임직원, 그리고 고객사와 지역주민 등이 특별한 문화체험을 만끽했다. 이 연주회는 4년째 지속되고 있다. 특히 ‘퍼플’은 그동안 수많은 예술가들의 작품활동을 지원하며 젊은 예술가들의 등용문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해내고 있다.
“우리는 임직원들과 고객, 지역주민들에게 소중한 문화체험을 통해 행복 바이러스을 전한다. 문화경영을 기업문화로 격상시키기 위해 그동안 많은 노력을 했고 이런 노력 덕분에 이제는 성도GL의 기업문화로 완전히 정착됐다. 신입직원들은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11시 콘서트를 관람하며 가장 먼저 문화적 소양부터 쌓는다. 이외에도 수시로 수준높은 문화체험을 제공해 임직원들의 창조적 사고를 자극하고 또 사내에 창조적인 소통문화가 자연스럽게 정착되도록 유도한다. 오래전부터 고객에 대한 접대도 문화접대로 바꿨다. 음주나 골프 대신 문화접대를 통해 고객사와 더 깊은 신뢰관계를 유지하고 또 고객사에도 자연스럽게 문화경영의 진수를 전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고객사에 문화경영을 많이 전파시켰다. 요청이 오면 직접 문화경영에 필요한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문화경영의 향기를 고객사에 전파해 ‘문화경영 전도사’라는 닉네임을 얻은 김 사장은 여직원들의 시어머니들을 공연에 초청하고 식사를 대접하는 등 보다 차별화된 문화경영으로 문화경영의 지평을 넓혔다. 문화경영을 처음 시작한 초창기에 고객사 등 지인들을 부부동반으로 오페라 등에 초청하면 약 30% 정도가 일방적으로 참석하지 않아 애를 먹었지만 지금은 초청을 수락한 지인들이 100% 참석한다며 이런 변화도 문화경영의 큰 효과라고 자평한다.
“외국바이어가 입국하면 최우선적으로 우리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식사는 간단하게 대접해도 우리문화의 향기는 꼭 전한다. 난타, 점프 등 우리의 정서가 듬뿍 담긴 공연물에서부터 전통문화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경북궁과 덕수궁 등 고궁관람, 수준높은 문화를 맛볼 수 있는 예술의전당이나 세종문화회관에서의 공연관람 등 다양한 문화적 향기를 전한다. 그리고 이런 대접에 바이어들도 매우 즐거워하고 당연히 상호신뢰도 높아진다. 매년 크리스마스 카드 대신 문화적인 향기를 느낄 수 있는 CD나 사진 등을 외국바이어들에게 보내는데, 그 반응이 뜨겁고 또 신뢰구축에도 큰 역할을 담당한다.”

자부심 높고 비전공유도 확실하다

가치관경영, 윤리경영과 더불어 문화경영을 통해 ‘그래픽 아트 허브’라는 성도GL의 비전을 더 풍성하게 가꾸어가는 김 사장은 문화경영은 매우 다양한 효익을 창출한다고 강조한다.
“얼마전 문화체육관광부와 숙명여대, 그리고 한국메세나협회의 공동주관으로 직원만족도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임직원들의 자부심과 로얄티, 조직몰입도 등이 다른 기업들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이직의사도 매우 낮게 나타나 문화경영이 이직율 제로(0)를 견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에서는 비전과 조직, 인사, 교육부문으로 나눠 조사를 했는데 이 또한 매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성도GL이 지향하는 비전부문에서 높은 점수가 나와 CEO와 임직원들이 비전을 확실하게 공유하고 있다는 객관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런 모든 결과는 문화경영에서 기인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그런 의미에서 문화경영을 통해 미래를 열어가는 선진국형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경쟁력을 더 키우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해외진출도 매우 큰 성과를 낼 수 있으리라 자신한다.”
최근 실시한 외부기관의 조사를 통해 성도GL이 문화경영으로 누리고 있는 다양한 효익을 객관적으로 설명하는 김 사장은 문화경영에 관심을 갖고 있는 중견 중소기업 CEO들에게 문화경영은 CEO의 문화예술적인 소양과 의지가 먼저 전제되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그리고 문화경영은 절대 단기성과를 거둘 수 있는 수단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추진하고 다듬어나가야 원하는 효익을 누릴 수 있다고 거듭 강조한다. 기업문화로까지 격상 시켜야 원하는 효익을 제대로 실현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런 의미서 김 사장은 임직원들의 Work Life Balance를 중시한다. 적절하게 재충전을 해야 업무 효율성이나 성장성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래서 연초에 임직원들이 사용할 휴가일수를 미리 정하고 이 일수를 남김없이 사용하라고 주문한다. 모두 사용하지 않고 남길 경우 불이익을 받는다. 이런 제도 때문에 성도GL의 임직원들은 동료들의 업무를 언제든지 대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동한다. 모 총각직원은 1년의 준비 끝에 평소 꿈꾸던 유럽배낭여행을 1개월 동안 다녀왔고 감사의 뜻으로 김 사장에게 직접 찍은 파리 에펠탑 사진을 액자로 만들어 선물했다. 김 사장은 이 선물과 생일날 여직원들이 직접 마음을 담아 선물한 창조적인 생일선물을 방문객들에게 늘 자랑한다. 이 선물들은 김 사장의 집무실에 잘 보관돼 있어 방문객들이 쉽게 둘러볼 수 있다.

모범기업들 합당한 대접 받아야 한다

현재 한국메세나협의회를 중심으로 특별법제정이 진행중이고 국회 통과를 기다리고 있다. 김 사장은 이 특별법제정과 함께 문화경영을 실현하는 모범기업들이 사회적으로 존경받고 더 많이 대접받는 풍토가 조성돼야 한다고 덧붙인다. 이런 기반이 조성되면 임직원과 고객, 그리고 지역주민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문화경영이 전국적으로 만개할 것이라고 단언한다.
이처럼 문화경영에 강한 소신을 갖고 있는 김 사장은 평소 유한한 CEO가 아니라 무한한 비전이 경영하도록 하는 ‘가치관경영’과 윤리경영을 강조하고 비전인 ‘그래픽 아트 허브’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가치로 삼더정신(더 똑똑하게, 더 빠르게, 더 즐겁게)을 중시한다. 그리고 CEO의 숙명인 기업의 영속성장을 위한 新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독서를 즐기고 각종 조찬모임이나 세미나 등도 자주 찾는다. 다른 CEO들이 빈 시간을 이용해 독서를 즐기지만 김 사장은 일정을 잡을 때 독서를 중요일정으로 먼저 챙긴다. 그리고 별도의 독서용 책상까지 마련해두고 집중도를 확 끌어올리며 독후감도 꼭 작성해 컴퓨터에 보관한다.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전직원들과 회사가 공동으로 삼더펀드를 조성해 아름다운재단과 사랑의 1% 모음운동에 동참한다. 성도GL은 우리가 매일 접하는 신문, 잡지 등 출판물이 인쇄되기 이전에 반드시 필요한 필름이나 인쇄용 알루미늄 판, 그래픽 입·출력, 잉크, 장비 등을 공급한다. 그래서 늘 우리의 일상과 함께 호흡하는 매우 친근한 기업이다.
(주)성도GL /(주)성도솔루윈, 신구대학교「가치관 경영」특별 강의
음악춘추 2010년 7월 179호 - 화제의 인물 김상래 대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