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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가장 궁금해하는 최고의 경영지식 / 서진영 지음] 에 관한 작은 생각 윤구창
2010/03/04 15720
[대학생이 가장 궁금해하는 최고의 경영지식 / 서진영 지음] 에 관한 작은 생각

무엇보다 먼저, 이 책을 읽을 귀한 기회를 주신 김상래 대표이사님, 정희호 CEO님, 손동구 이사님과 항상 저희들과 돈독한 유대관계를 위해 노력해주시는 양정범 부장, 이승택 과장께 깊은 고마움을 드립니다.
이 책은 '경영'이라는 말이 추상적이거나 어려운 개념이 아닌, 누구나 알기 쉽게 요약하고 풀이한 책으로 생각됩니다.
전문용어가 많은 듯도 하지만, 영어로 풀이한 전문용어 역시 한 단어씩 뜻을 알고 가면 되도록 풀어놨기에 편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이 책을 보면서 좀 더 집중하려고 했던 점은, 기업을 단순히 존재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한다기 보다, 기필코 살아남기 위해 어떤 시각으로 어떤 노력을 했냐는 것이었습니다.
그 예로 세계적인 기업으로 변모한 나이키는 글로벌소싱을 통한 아웃소싱의 장점을 최대한 살렸다는 것입니다.
국내 30대 기업조차 창업부터 지금까지 30년이 넘는 기업이 그리 많지 않은 작금에, '성도솔루윈'의 역사가 이미 30년을 훌쩍 넘을 수 있었던 것과 상통할 수 있었던 좋은 예라고 여겨집니다.
물론 글로벌소싱을 위해, 보이지 않던 기업에 대한 오랜 조사와 실무적 면담이 있었을 것이고, 이 책의 저자가 저술한 목적이리라 사료됩니다.
또한 단순히 물건을 파는 장사꾼의 개념에서 벗어나, 고객에게 물건과 감동(혹은 감성)을 함께 건네는, 다시 말해 하나의 상품에 어쩌면 역사일 수도 있고 주변의 이야기일 수도 있는 스토리를 엮어 파는 상품, 그저그런 놀이가 아닌 즐거움에 얹혀 있는 행복과 추억을 파는 상품이야말로 그 수명이 오래 갈 것으로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이런 예는,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했을 뿐이지 주변이나 TV 광고에서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맥락을 함께하는 '성도솔루윈'의 [문화경영]에 가슴 가득한 공감과 찬사를 보냅니다.
저자의 의도와는 다른 지 모르겠으나, '용의 발가락 숫자'에 대한 저술은 처음 접하는 내용으로 그 자부심과 함께 언뜻 보이지 않는 근정전 천정에 그렸음이 무척 가슴 아픈 역사의 단면으로 다가옵니다.
그 외 지도를 거꾸로 놓고 봤을 때의 시각에 관한 고찰은 세상을 보는 새로운 시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가 아닌 저에게도 이 책에 대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읽는 대상이 대학생이라서가 아닙니다.
또 그 방대한 내용을 요약 정리하다보면 빠지는 부분은 반드시 발생하고, 저술한 시점과 출판 시점, 독자가 읽는 시점, 독자의 고유특성에 따라 변모하는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지기 때문에, 아쉬움을 토로하는 저같은 독자는 반드시 있음을 밝혀둡니다.
첫째, 신문의 경제면 혹은 요즘 신문사에서 주말 섹션면으로 나오는 기사의 별 다름이 없어보였다는 것입니다.
어떤 면에선 신문의 내용이 더 충실하고 더 똑똑하고 더 스피디하게 정보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 예로 이 책에선 '바비인형'의 성공담을 말했는데, 요즘의 추세는 미인의 조건을 완벽히 갖춘 바비인형보다, 나와 내 주변을 닮은 '양배추인형'을 더 선호한다는 논단을 읽었고 이 논조에 많은 공감을 가졌습니다. 좀 더 보편적이고 수명이 있는 상품을 예로 들었으면 더한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둘째, 학문적인 시각보다, 분명하고 공감이 용이한 예시를 더 많이 제공했으면 어떠했을까 하는 아쉬움입니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한 기업을 해부 및 분석하여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취해야 하는 지를 알려주는 책들도 많더군요.
말 뜻에 집착한 설명이 많았다고 하면 문외한인 제가 주제 넘는 거겠죠?
셋째, 이것은 단순한 '옥의 티' 즉, 오타 혹은 교정에서 놓아버린 부분입니다.
202 쪽, 5장 표2 [인터브랜드 선정 2009 세계 20대 브랜드]에서 5위를 차지한 '노키아'는 핀란드 회사로 알고 있는데 독자들의 혼란을 방지하는 무언가가 있어야 했다고 사료됩니다.
세상살이가 온통 힘들게만 여겨지는 이즈음에, 모처럼 그간의 이력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이 책을 통해 마련했습니다.
이 책을 추천해주신 분들께 다시금 깊은 감사드리며, 사회생활을 영위함에 있어 분명한 도움으로 남을 것을 확신합니다.
(첨언:새로 강추라고 말씀하시면서 주신 책에 대해, 그 느낌의 토로는 이전보다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듯 하며, 좀 더 조심스러워집니다. 하지만 반드시 기고하겠다는 약속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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