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 삼더트리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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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시 쿠리바야시_인비트윈 전 |  |
김도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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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21 |  |
11420 |
 나의 2011년 여름휴가는 “도심 속에서 문화생활 즐기기”로 테마를 정했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KOREA YATAI TRIP 이라는 퍼포먼스를 통해 대중들에게 유명한 설치미술작가 “타카시 쿠리바야시” 개인전을 관람한 것이다. 작가는 지난 3월 일본 대규모 자연재해를 통해 인간의 힘으로 어찌 할 수 없는 강력한 “진실” 과 그 “진실”을 뛰어넘는 것들을 작품을 통해 보여주기 위해 노력한 끝에 , “경계선과 영역”이라는 주제로 이번 전시회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한다. 위 사진은 관람객이 균열에 머리를 내밀고 보는 지상의 세계를 통해 벌레의 관점에서 본 숲의 풍경을 나타내는 이러한 작품들을 통해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인간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세상의 시야는 좁을 수 밖에 없다는 메시지를 궁극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작품을 통해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과 제 3자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각각 다르며, 나만의 독선과 아집을 버리고 각자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할 때 더 풍요롭고 성숙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타카시 쿠리바야시” 의 색다른 감성전시전은 현대미술 분야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켰고, 특히 설치작품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작가와 관객이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작품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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