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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 삼더트리 게시판

찬란한 빛이 흩날리던 동해 백사장..^^ 김영대
2011/09/15 15786


그 속에서 한 컷, ^-^)b

반가움에 못이겨 어쩔줄 몰라 발만 동동 굴리던 친인척들이, 저를 쌀쌀한 가을의 모래 무덤에 심어 놨네요. 사랑 표현의 방법도 참 다양합니다. 그냥 반갑게 맞아줬다면 훨-씬 좋았을텐데..


속초에 가게 된 것도 참 오래간만이었습니다. 명절을 맞아 그리운 얼굴들을 찾아뵙고, 풍성하게 차려진 음식들을 바라보고 흐뭇하게 미소지으며 말 그대로 '넉넉히' 보낸 연휴였습니다.

바다가 보고 싶다는 말에 떠난 바다여행은 방금 딴 사이다처럼 청량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쌀쌀하긴 했지만 끝없이 넓고 사파이어보다 푸른 바다는 오랜 정체의 기간에 서먹했던 우리들을 순식간에 다시 20년 전처럼 이어주었습니다.

현실을 잊고 과거로 돌아가 서로의 마음을 양껏 공유하고 나눈 시간이었습니다.

사진 속에 동심이 조금이나마 느껴지나 모르겠네요.^^
강원도여행
장모님의 고향을 가다..-최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