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 삼더트리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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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와 소통하다. | ![]() |
정경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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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3 | ![]() |
15496 |
![]() ![]() 오랜만의 음악회. 가슴이 벅차 오름을 느끼며 음악회장에서의 나는 그들과의 소통을 시도했다. 브람스,베토벤에서 시벨리우스까지 물론 마지막 백조의 호수가 나에게는 더 좋은 느낌을 주었다. 예전에 느끼던 무거움과 어려움 보다는 듣기 쉽게 설명해주는 사회자와 같이 음악을 듣는 나이 드신 어르신들의 수수함이 나를 그들과의 교감에서 편안한 마음을 갖게 해주었다. 베토벤의 곡은 편안한 느낌을 주었고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곡은 너무나도 기교가 강해 초보자인 내가 느끼기에는 무지하게 연주자를 힘들게 하는 곡임을 느꼈다. 속설에 의하면 바이올리니스트가 꿈이었으나 무대에 서면 상기되는 단점 때문에 꿈을 포기했고 그로인해 이렇게 어려운 곡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브람스의 교향곡. 영화 “이수”에 OST이기도 한 곡이다. 처음 듣는 순간 어디선가 많이 듣던 곡이다 싶었는데 영상과 설명을 들으니 더욱 더 멋있었다. 특히 60년대 영화의 한 장면과 젊은 시절 잉그리드 버그만, 안소니 퍼킨스, 이브 몽땅까지… 다음 기회엔 사랑하는 아내와 브런치공연을 즐겨보고 싶다는 생각을 뒤로한 체 일상으로 돌아왔다. 저에게 이런 좋은 기회를 주신 사장님과 상품관리팀 팀원들게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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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전당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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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