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벅스를 이긴 토종 카페 카페베네 이야기
저자 : 강훈
출판사 : 다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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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창업시장의 대부분을 커피전문점이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커피전문점 창업 붐이다. 이중 성장세 두드러지는 브랜드가 스타벅스보다 더 큰 토종 카페 카페배네이다. 그리고 이 최고의 커피브랜드를 이끌고 있는 사람은 국내 커피업계의 신화적 존재 강훈이란 경영자이다. 국내 최초의 토종 커피 브랜드‘할리스커피’를 창업하고 일정기간 휴식기를 거친 후 카페베네로 자리를 옮겨 카페배네를 커피전문점 최초로 매출 1000억 돌파, 업계 최초 500호 점 돌파(현재 매장 수 590개) 등 대한민국 최고의 커피브랜드를 만들어 놓았다. 카페배네가 이렇게 성공을 거두는 데는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내일을 만들어라', '군더더기 없이 심플하게, 결정체만 남겨라', '모든 문제는 단계적으로 해결하라', '목표는 항상 최대치를 잡고 최선의 결과'를 내라 등 강훈만의 성공철학외에 재미있는 마케팅 전략이 하나있어 소개해 볼까 한다.
매장 오픈시 강남에 하나 신촌에 하나, 홍대에 하나 내는 것이 아니라 한 곳에 집중하여 내는 전략을 사용했다. 예를 들어, 압구정 로데오 거리에 오픈한 후 차례로 압구정 씨네시티 건너편의 논현점, 갤러리아점, 학동사거리점, 청담사거리점, 삼성점, 강남구청점을 오픈 했다. 지역을 최대한 좁혀 강남에 집중적으로 오픈 함으로써 단시간에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인지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 전략(점, 선, 면 게릴라 전략)이 카페배네의 가장 큰 성공요인이 아닌가 생각된다.
-점, 선, 면 게릴라 전략-
점포개발 원칙 중, 점, 선, 면의 법칙이 있다. 매장 수가 적을 때는 우선 점에서 선으로 가야 한다. 그리고 다음으로 면을 만들어야 한다. 예를 들면, 한 지역 안에 매장이 세 개 있는 것과 한 지역에 한 개씩 해서 세 개 있는 것과는 효율성 면에서 차이가 난다. 한 지역에 세 개 있을 때가 집중도가 높기 때문에 사람들 눈에 더 잘 띄게 되고 브랜드를 알리기 쉽다 운영 면에서도 매장이 모여 있으면 재료 공급이나 관리적인 측면에서 비용을 절감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고로 점, 선, 면, 전략은 어느 곳에 첫 점을 찍을 것인가가 중요하다. 이는 브랜드 포지셔닝을 통해 최 적의 장소에 점을 찍어야 한다. 어떤 전략이든 역시 소비자분석이 우선시 되어야 하고 기업을 상대로 영업하는 일보다 소비자를 상대로 전략을 짜거나 마케팅을 하는 것이 무척이나 흥미로웠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