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계
저자 : 안도현
출판사 :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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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을 위한 아주 짧은 에세이 형식의 작은 동화책이다.
참 예전에 읽은 책이다. 오래전에 읽은 책을 다시 한번 꺼내어 들추어 보았을 때의 그 감동이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 특히나 <관계> 같은 책은 더 그런 것 같다. 처음 읽을 때의 그 감동이 시간이 지난 후에 두 번째, 세 번째 읽었을 때 다 다르게 다가온다
휴가 기간중 딸의 독서를 위해 함께 읽은 아주 편안하게 읽은 책이다
관계라는 제목이지만 내용은 그리 쉽지 않다. 뭔지 모를 뭉클함과 감동같은 것들이 찌릿하게 전해져 내려왔다.
요즘은 너무도 각박하고 정신없이 치열한 전쟁을 치르며 산다. 상대방의 배려나 주위를 한번 둘러볼 시간도 없이 오로지 자신만을 생각하며 이기적으로 변해버리고 있다.
지금 내 주위에 여러 관계들을 다시 한번 되돌아 보게 되었다. 나는 그저 내 가치 판단에 의해서 관계를 이루어 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아니면 보이지 않는 무언가에 의해서 이루어 가는지... 관계란 그 자체 단어의 의미로도 깊숙함을 내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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