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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즐거움

[자기계발] 친구 - 마음의 고향 장길주
2008/11/18 149473

친구 (행운의 절반)
저자 : 스탠 톨러
출판사 : 위즈덤 하우스
요즘의 자기 계발에 대한 책들은 대체로 읽기가 수월하다 그리고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순기능의 역할을 한다. 그러나 자기 계발서의 단점은 책을 읽고 난 후의 감동이 그리 오래 지속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는 좋은 책들을 선택하여 꾸준히 읽어가는 것일 것이다. 마치 골목 모퉁이의 오래된 커피가게에 언제나 진한 여운이 가득히 어려있듯이.

나뭇가지에 매달려있는 낙엽들…… 이제는 꿋꿋함보다는 철 지난 해수욕장처럼 스산하기만 하다. ‘순수함을 잃어버린 것의 대가로 치르는 것이 외로움’이라는데…… 외로움을 넘어 허전함을 느끼는 것은 왜일까?

알게 모르게 많은 것들을 저울 위에 올려놓고 손익을 따지며 살았던 것 같다. 주변사람들을 배려하기 보다는 나 자신을 더 많이 이해 받고 격려 받기를 원했다. 또한 많은 이들의 가까운 친구로 여겨졌으면 했다. 하지만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들의 고통에 공감하며, 그들이 무엇을 진정으로 원하는지를 그들의 입장에 서서 고민해 보았었는지 자신있게 대답할 수 없다.

스산한 초겨울 바람은 나의 삶에 대한 자세를 성찰, 반성하게 한다. 이제는 주변 친구들과 진심으로 공감하며 어울림의 즐거움과 나눔의 행복을 키워가야겠다. 그리고 한때 가장 친했던 친구에게 여태껏 하지 못했던 사과를, 마지막 낙엽이 다 떨어지기 전에, 용기를 내어 진심으로 해야겠다. 그래서 언젠가 달콤하며 진한 커피의 기억과 여운을 아담한 모퉁이가게에 앉아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기를 고대해본다.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은 식상하다
배려의 기술을 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