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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청(마음을 얻는 지혜)
저자 : 조신영,박현찬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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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말을 잘 듣지 않고 무시해버리는 자기중심적의 주인공 이토벤(본래 이름은 이청이지만 베토벤이 귀머거리라 남의 말을 잘 못 듣는 것을 비꼬아서 사람들이 이토벤이라 부른다.)이 경청의 중요성과 그 방법을 알아가는 내용이 주 내용으로 우리 자신을 이토벤에 투과해봄으로서 교훈을 주고 있는 책이다.
이토벤은 현악기를 만드는 회사에 오랜 기간 다니다가 구조조정을 하려는 회사의 입장설명 및 동료들의 설득, 자진해서 퇴직하는 것을 대가로 목 좋은 자리에 대리점을 얻었다. 새로운 인생을 출발할 시점에서 대리점을 오픈하는 날 이토벤은 쓰러지고 만다.
뇌종양으로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고 이토벤은 혼란에 빠진다. 치료를 받아도 얼마나 더 살 수 있을지 모르는 상태에서 이토벤은 그간 무심했던 자신의 아들(아들은 발달장애가 있어서 음악치료를 받고 있었다.)을 위해 바이올린을 만들 결심을 하고 예전에 다니던 직장동료들을 찾아가 그들과 함께 작업을 하게 된다.
이토벤은 그전까지는 남의 말을 건성으로 듣거나 듣는 척 하면서 무시해버리고 자신의 뜻대로 살아왔다. 그러던 이토벤이 뇌종양에 청신경이 눌려 청각을 잃어가면서 독순술을 익히게 된다. 그러면서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고 반성하며 사람들의 말도 귀 기울여 듣고 마음을 여는 법을 배워간다. 변해가는 이토벤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도 변화를 가지게 되고 마음을 열게 된다. 강팀장과 3팀을 비롯하여 회사사장의 마음도 변화하여 새로운 기술개발의 실용화와 함께 회사조직구조의 변화도 가져오게 된다.
사장의 말이 참 와 닿았는데 회사의 방침을 결정하는 회의에서 이사진과 주주들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굉장히 중요한 이야기를 한다. 그 것은 소통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으로, 사장은 회사의 계층구조와 소통형식은 잘못된 것이라면서 원활한 소통이 되었더라면 뛰어난 기술을 진작 개발하여 회사가 더 성장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단순히 말을 잘 알아듣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그 말을 듣고 존중하고 이해해주는 것이 중요 하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대부분 상대의 말을 듣기도 전에 미리 자신의 생각으로 짐작하고 판단하곤 한다고 한다. 그러지 않기 위해서 즉, 상대방의 말을 왜곡치 않고 그대로 받아들이기 위해서 텅 빈 마음(나의 편견과 고집을 접어두는 법)이 필요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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