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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전산이야기
저자 : 김성호
출판사 : 쌤앤파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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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황기 10배 성장 손대는 분야마다 세계 1위 신화가 된 회사
타이틀만으로도 참으로 가슴 뛰게 하는 문구가 아닐까 싶다. 손대는 모든 분야가 세계 1위가 되며, 현실 속에 당당히 하나의 신화로 자리 잡은 그룹, 일본전산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과연 불가능이란 것이 존재하기는 한 걸까 라는 생각이 든다. 2년 전 이 책이 출간되고 나서 빠른 속도로 베스트셀러에 랭킹 되었던 것을 기억한다. 이후 각종 모임과 신문, 인터뷰 기사 등에 중요한 사례로 두루 언급되어 이미 익숙한 내용의 책이었지만, 이번에 다시 이 책을 잡으면서, 내용 곳곳에 숨어있는 일본전산만의 에너지, 그 열정을 가득 깨닫게 되었다. 일은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감내해야하는 일종의 수단이 아닌 일 자체를 ‘도전할 만한 흥미진진한 게임’으로 인식하고, 그래서 그 안에서 서로가 열의와 열정 그리고 집념으로 함께 불태워지는, 포기, 불가능, 어떠한 변명과 회의와 같은 모든 부정의 것들을 모조리 태워버릴 수 있는 거대한 용광로와도 같은 모습이 바로 일본전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리정돈을 잘하며, 늘 주변을 청결히 하고, 마음가짐과 복장을 단정히 하여 예의를 갖추고 지속적으로 소양을 쌓는 것. 어쩌면 너무도 당연한 사람됨의 기본기를 충실히 하는 것이 모든 업무의 기본이 되며, 문제의 본질을 다잡는 하나의 출발이 되며, 그리고 사람을 의식부터 변화시키는 중요한 역할이 된다는 것을 보면서, 나 스스로도 얼마만큼 기본에 충실하고 있는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특히 공간 퍼플을 방문하시는 분들은 준비된 좋은 전시와 맛 좋은 커피 외에도 나를 통해 공간 퍼플에서의 추억을 쌓고 그리고 기억하고 돌아간다. 그렇기 때문에 나 스스로도 하나의 좋은 상품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람이 하는 무엇뿐만 아니라 사람 자체가 하나의 중요한 서비스가 된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책을 읽으면서 가슴에 와닿는 단어가 있었는데 ‘진보적 반발심’이라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나가모리 사장은 이 ‘진보적 반발심’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한 가지 일에 실패하고 문책당해서 회사를 그만두면, 다른 회사에 가더라도 똑같은 패턴으로 그만두게 된다. 한번 정복하지 않은 실패는 또다시 엄습하게 되어 있다. 그러므로 ‘이 회사만 아니면, 이 상사만 벗어나면, 뭔가 새로운 환경만 주어지면 잘할 수 있다’는 환상을 버려라, 실패와 포기의 패턴은 마치 유전자 코드처럼 사람의 몸과 마음에 세팅된다. 그 세팅을 한번이라도 어그러뜨려서 뒤집어 놓아야 동일한 패턴을 다시 반복하지 않게 된다. 그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진보적 반발심’이다.”
상당히 중요한 언급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늘 계획은 있지만, 실천하지 않는 무수한 이유들을 가지고 있고, 이 무수한 이유들 중에서 자신이 처해있는 환경적인 이유를 들어 더욱 그 이유들에 힘을 실어준다. 또한 스스로, 할 수 없는 일들, 장점 보다 단점이라 단정 짓고 있는 일은 그 이상을 움직이려 들지 않는다. 나 또한 일을 처리하다보면, 꼭 비슷한 과정에서 비슷한 실수를 반복할 때가 있다. 그럴 때면, 그 상황을 모면해서라도 다시는 그 실수와 맞닥뜨리지 않으려고 한다. 하지만, 계속 피하려고만 하면, 그 부분은 결코 고쳐지지도 그리고 더 이상 발전되지도 않을 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일에 대한 용기와 열정을 얻을 수 있었다. 어쩌면, 성과와 성취는 생각보다 아주 가까운 곳에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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