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6년 09월 <오체불만족>
저자 : 오토다케 히로타다/전경빈 역
출판사 : 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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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체불만족 오토다케 히로타다 저
아주 아주 오래전 TV에서 오토다케 히로타다를 소개한 프로를 본적이 있었다. 오토다케 히로타다.. 팔다리가 없는 장애인으로 태어났다. 그러나 본인과 주위 사람들의 각별한 노력 끝에 정상인과 똑 같은 교육과정을 밟고 일본의 명문 와세다 대학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육체적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의식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안겨 주었다. 자신의 장애와 관련하여 부모, 선생님, 친구, 이웃과 사회에 대한 생각들과 그들이 보여준 행동은 독자들로 하여금 장애에 대해 다시 한번 더 생각하게 한다.
오체불만족… 태어날 때부터 사지가 없는 비록 만족스럽지 못한 신체를 가지고 있지만, 저자 오토는 항상 웃으며 인생을 즐겁게 살아가고 있다는 내용이다. 장애를 부정적인 요인으로 여기지 않고, 오히려 신체적인 특징에 불과하다 생각하실 정도로 낙천적이고, 또 깨어있으신 오토의 부모님은 정말 존경스러운 분들이시다. 보통 장애아의 부모는 자식에 대한 과잉보호로 흐르기 쉬운데, 오토를 믿어주고 스스로 장애아라서 불행하다고는 전혀 느끼지 못할 정도로 밝게 생활하도록 이끌어 주셨다. 그런 부모님들이 계셨기에 그렇게 훌륭한 오토다케가 만들어지지 않았나 생각된다.
오토다케는 용감하고 영리했다. 자신의 장애를 거부하기 보다 수용했고, 또 자신의 장애를 전혀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당당히 정상인들 속에서 정상인과 같이 아니 더 가치있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 책을 일고 나서 자연스레 나약한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정상인의 몸도 아닌데 그들 사이에서 부대끼며 그렇게 세상을 즐기면서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 수 있다는 것… 용기를 내서 부딪히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는 그에게 박수를 보내고 존경을 표하고 싶다. 건강한 신체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얼마나 정상이 아닌(?) 올바르지 못한 어두운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팔다리가 거의 없는 장애인이면서도 ‘장애는 불편하다, 그러나 불행하지는 않다.’라며 자신의 삶을 당당하게 꾸려가는 그에게서 분명 나도 뭐든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가르침을 찐하게 받았다. 오토는 ‘내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 이 세상에는 반드시 있다.’ 고 말한다 과연 나에게도 그런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말인가? 정말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이 뭔지, 내가 최고가 될 수 있는 길을 관찰하고 개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드시 나에게도 그런 일이 있으리라! 오토다케를 떠올리며 무슨 일이든지 최선을 다하는 자신감과 용기를 가지자!! 희망과 행복으로 내 삶을 가득가득 채워 보고자 한다!!! 안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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