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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 : 마음을 움직이는 힘
저자 : 한상복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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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려
한상복 저 양빛나
어느 무리에나 다크호스가 있듯 회사 생활에도 마찬가지로 인재는 있기 마련이다. 주인공 ‘위’가 바로 그런 존재이다. 수석 입사로 시작하여 남들보다 항상 몇 배나 빠른 승진을 거듭한 위는 모두가 부러워하는 인재 중에 인재였다. 하지만 탄탄대로를 거듭하던 그에게 어느 날 갑자기 생각지도 못한 시련이 찾아오게 된다. 우선 자신의 사랑하는 가족으로부터 버림을 받게 된 것이 바로 첫 번째 시련이다. 언제나 일만을 우선 순위로 생각하고 가정의 행복을 등한시했던 위를, 그리고 언제나 지나칠 정도로 합리적이고 계산적인 인생을 살고자 했던 위를 견디다 못한 아내와 딸이 위에게 결별을 선언한 것이다. 게다가 두 번째 시련으로 자신이 근무하던 기획팀에서 프로젝트 1팀으로 갑작스럽게 발령 받게 된 것이다. 그것도 정리 대상으로 지목되던 팀으로 말이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위는 상사로부터 그러한 인사발령이 프로젝트 1팀을 와해하기 위한 일종의 작전임을 전해 듣고 안심하게 된다. 물론 그렇다 하더라도 내심 불안한 마음이 들기는 하지만 말이다. 어찌되었든 프로젝트 1팀에서 업무를 시작하게 된 위는 자신의 스타일과는 너무도 다른 1팀의 비효율적인 업무 스타일에 도저히 적응하지 못하게 된다. 언제나 남을 비난하며 자신만을 위해 일을 해왔던 위에게 화기애애하고 긍정적이며, 조직을 위해 헌신하려는 1팀의 업무 스타일은 전혀 비효율적이며 생산성이 없어 보였기 때문이다. 물론 위는 그런 그들을 비웃으면서 어서 빨리 1팀이 와해 되기만을 기다린다.
그러던 어느 날 위는 옥상에 있는 인도자라는 사람을 만나게 되고 그를 통해 그 동안의 자신이 살아왔던 삶과 자신이 철칙으로 내세웠던 신념이 올바른 것인가에 대한 고찰을 하게 된다. 또한 인도자로부터 받게 되는 ‘행복과 즐거움, 그리고 성공의 조건’이 담긴 3장의 카드는 그럴 변화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그리고 언제나 긍정적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고, 또한 이익보다는 ‘마음’을 남는 영업을 하는 1팀의 업무 분위기 속에서 그 동안의 자신의 생활과 업무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차츰 깨닫게 된다. 그리고 그런 자세로 거래처 사람들을 대하는 동안 점점 1팀의 업무 스타일에 동화되어 가는 자신을 느끼고 또한 그 속에서 삶의 즐거움을 알아 가는 자신에 대해 만족을 느끼게 되다.
하지만 이런 그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으니, 바로 1팀의 와해를 적극적으로 주도하는 ‘철혈’과 ‘외국물’이 그들이다. 철혈과 외국물은 위가 1팀으로 자리를 옮기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인물들이었다. 하지만 결국 위는 그들이 1팀의 와해와 함께 자신도 내칠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제는 1팀과 생사고락을 같이하기로 마음먹게 된다. 그렇게 위는 1팀의 일원으로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하게 되고 1팀의 스타일대로 자신의 삶 또한 긍정적으로 바뀌어가게 된다. 그리고 그러한 자세에 잠시 자신을 떠나 친정에 있었던 아내와 딸도 차츰 자신에게로 돌아오게 된다.
하지만 현실은 위의 기대처럼 만만하게 돌아가 주지 않는다. 1팀이 와해되지 않기 위해서는 회사에서 책정한 액수의 실적을 장해진 기한 안에 올려야 하게 때문이다. 승승장구를 하고 있다고는 하나 아직 목표액을 채우기에는 많이 부족했으며, 설상가상으로 외국물과 철혈은 1팀의 고객을 빼앗기 위해 알게 모르게 뒤에서 로비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1팀은 꾸준히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전략으로 실적을 올리고자 하였고, 결국 그러한 그들의 영업에 감동 받은 고객들은 그들에게 손을 들어주었다. 마침내 약속한 기한 안에 그들은 목표했던 영업 실적을 채웠고 1팀은 회사 내에 신화적인 존재로 남으며 계속해서 자리를 지키게 된다. 책에서 말하는 배려의 다섯가지 실천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1.배려는 상대가 원하는 것을 주는 것이다. 2.배려는 받기 전에 먼저 주는 것이다. 3.배려는 날마다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4.배려는 자연스럽고 즐거운 것이다. 5.배려는 사소하지만 위대한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배려란 “남을 나와 같이 여기는 것”이다. 우리는 생활하면서 늘 나에 대해서만 신경 쓰고 나를 우선시 하게 된다. 누군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누군가는 실패해야만 하고 또한 내가 잘살기 위해서는 남이 망해야 하는 것이 경쟁 사회의 법칙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를 배려 한다는 것은 어쩐지 손해보는 것만 같다는 생각에 작은 도움조차도 망설이게 되는 것이다. 결국 진정한 의미의 배려란 서로의 이해관계가 어긋나지 않으면서 나와 타인이 동시에 발전 할 수 있도록 서로 신경 쓰고 걱정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만 생각하고 이기적으로 행동하거나 타인만을 위해 자신을 무조건 희생해서는 안된다. 타인을 나와 동등한 인격체이자 동등한 권리와 의무를 가진 존재로써 인정하고 내가 나를 아끼듯이 남도 아낄 수 있는 것이 진정한 배려가 아닐까 생각한다. 진정한 배려를 하기 위해서는 결국 실천이 중요한 것이고 그 실천은 결코 거창하지 않은 주변의 사소한 일들부터 시작해야 한다. 사실 남을 배려한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니다. 하지만 그렇게 어려운 일만도 아닌 것 같다. 다만 귀찮을 뿐이다. 그러나 그런 귀찮은 생각을 물리치고 힘들어 하는 사람들을 도와준다면 평소 생각처럼 결코 손해 본다는 느낌은 받지 않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귀찮아도 누군가를 배려하고 도와준다면 결국 그러한 것들이 자신에게 돌아오게 되는 것이다. 그것이 물질적인 것이든 정신적인 것이든 말이다. 지금부터라도 주변에 있는 동료나 친구들부터 배려하고 아껴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단단한 돌이나 쇠는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깨지기 쉽다. 그러나 물은 아무리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깨지는 법이 없다. 물은 모든 것에 대해서 부드럽고 연한 까닭이다. 저 골짜기에 흐르는 물을 보라. 그의 앞에 있는 모든 장애물에 대해서 스스로 굽히고 적응함으로써 줄기차게 흘러, 드디어 바다에 이른다. - 논 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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