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GDO NEWS

현재 위치


책읽는 즐거움

[영업/세일즈] 팔로우를 읽고 정경식
2015/05/12 44928

당신을 행복으로 이끄는 인생의 원리 팔로우
저자 : 이효석,이인환
출판사 : 미다스북스
요즘 TV나 미디어 글이나 기사문들을 보면 종종 갑 질, 갑의 횡포 같은 말을 쉽게 접한다. 그런 글을 읽다 보면 세상은 둘로 나누어져 있다. 甲과 乙, 리더와 팔로워란 말로 대신할 수 있다. 예전엔 계약서 같은 곳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명령하고 이끌고 선택하는 갑과 명령을 따르고 이끌림을 받고 갑에게 선택을 권유해야 하는 을이 있다. 직장에서는 상사가 갑이고 사회에선 지도층이 영업사원에게는 고객이 갑이다. 물론 내 물건을 사주는 고객이.

세상을 살다 보면 갑이 항상 갑은 아니다. 어느 신문에선가 본 것이 생각난다. 공직생활을 승승장구 하다가 정년에 퇴직한 분이 퇴직 후 새로운 일을 시작했다가 어려움을 토로하는 글이었다. 이 분은 우리가 쉽게 말하는 평생 갑 질만 하다가 을의 입장에서 부탁을 하려니 힘들어 얼마 못해 직장을 관두셨다고 말했다. 본인 나름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나를 무조건 낮춘다고 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사회 생활을 하는 나를 비롯해 많은 사람이 ‘을’이다. 대한민국에서 ‘을’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행복은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을’의 행복은 누군가가 대신 만들어 주지 않는다. 다른 이들을 ‘갑’으로 인정하면서 “그 갑으로부터 내가 원하는 것을 얻어가는 과정의 부산물”이 ‘을’의 행복이다.
‘갑’과 ‘을’의 일대일 관계에서 ‘을’이 본인 자리에서 놓음으로 행복을 발견할 수 있다. 반대로 ‘갑’도 다른 곳에선 ‘을’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갑’도 ‘을’을 대접해 주고 ‘을’도 ‘갑’을 자연스럽게 대접 해 주는 것이다.
“을의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기본 자세는 ‘갑’과 ‘을’의 구분이 있는 것은 자신 앞에서 일 뿐 궁극적으로는 나든 상대방이든 모두 행복의 길을 추구하는 동료라는 동료의식이다.
“팔로 우”가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고 소통이 중요시 되는 지금에 나에게 “리딩”이 아닌 “팔로 우”가 중요한 이유이다.

난 항상 이기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온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서 영원한 갑도 영원한 을도 없음을 알게 되었고 어쩌면 을로 사는 것이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도 하게 된다.
난 예전 장사했을 때 매출과 이익만을 생각했기에 장사가 잘되지도 재미있지도 않았다. 열심히 만이 성실히 만이 먹히는 시대는 지났다. 난 “따르고, 경청하고, 함께하는 힘”을 몰랐다.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끌리는 컨셉의 법칙
이기는 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