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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비즈니스] 1등의 깃발을 뺏는게 아니라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라! 정경식
2010/06/12 48389

1승 9패 유니클로처럼
저자 : 김성호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유니클로. 우리나라에선 젊은 층을 사이에선 의류보다는 웹 사이트가 더 유명하다. 의류전문 업체이면서도 특별한 웹 사이트를 가지고 있는 유니클로를 해부해 보려한다.

먼저 유니클로를 말하자면 CEO인 야나미 다다시를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지방의 양복점 사장에서 의류업계 1위의 최고 기업 사장. 장사꾼에서 진정한 사업가가 되기까지의 그의 경영 철학이 이 책에 담겨있다. 고객의 마음을 보고 실천한 사업가가 지금의 그가 아닐까? 물론 상식 전환, 스피드 정신, 강한 조직을 위한 인재 양성, 끊임없는 개혁,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들이 그 바탕에 있었지만 수익과 성과를 생각해야 하는 사업가로써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실행했기에 성공의 단맛을 보지 않았을까? 물론 지금도 불황 시대를 실패를 통해 성장해 나아가고 있다.

유니클로의 성공 사례 중 나의 생각이 멈추어 선 핵심은 이것인 것 같다.
직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경영진의 생각이다. 단순히 시간을 많이 주고 여가와 삶을 즐기라는 것이 아닌 스스로 자기관리를 통한 실력을 배양하자는 취지의 자동 소등 시스템이 그것이다.
늦게까지 일을 하고 일할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 조직의 성공을 위해 그리고 자기 자신의 성공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기 계발과 학습을 하라는 것이다. 자기 스스로가 담금질을 하라는 것이다. 예전에 민사고가 대중 매체에 공개된 적이 있다. 그곳에 아이들은 자발적 동기에 의해 공부하고 학습한다. 항상 새벽2시에 단전이 되지만 아이들은 개인 소형 발전기가 있다. 누가 시켜서가 아닌 자발적으로 공부한다. 처음엔 4차원의 아이들처럼 느껴졌지만 그렇게 공부한 아이들의 5년 10년 후에 모습은 누구라도 다 알 것이다. 아마도 자발적인 학습이 이 학생들을 우리나라 최고의 엘리트로 만들어 줄 것이다. 노력은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노력이 집중력과 성과를 낼 수 없는 노력이라면 아무 의미가 없다. 특히 강요에 의한 노력은 더욱 그러할 것이다.

우린 쉽게 얘기한다. “이렇게 해주면 더욱 잘 될 텐데.” 라고 하지만 그 이전에 내 스스로 준비하고 열정을 가지고 제안하고 실행하는 것이 먼저 이지 않을까? “먼저 이렇게 실행하면”이 아닌 내가 먼저 실행하는 것이 1승9패 유니클로처럼 되는 것이 아닐까?
1승 9패 유니클로처럼을 읽고......
성실함과 노력에도 전략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