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이트와 영화를 본다면
저자 : 김상준
출판사 : BG북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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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이 책의 초판을 읽은 적이 있었다.
처음에는 왜 하필 영화와 관련된 책을 선정했나 의아해 하기도 했지만, 이 책은 영화에 대한 책은 아니었다.
우리가 어렴풋이 알고 있던 인간의 마음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설명해주고 있다는 맞을 것이다. 단지 영화는 수단으로 저자는 이용하고 있었던 것 같다.
특히 초판에서 인간이 살면서 가져야 하는 가면이 어떻게 우리 생활에 도움이 되고, 또 그 가면이 얼마나 우리의 본심을 감춰서 답답하게 하는지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그리고 왜 우리 마음에서 일어나고 있는 갈등이 왜 생기는지, 어렵기만했던 프로이트의 이론이 쉽게 써져 있어, 조금은 알수 있었다.
오래된 기억 때문에 사실 어떤게 초판에 들어있고, 어떤게 추가되었는지 사실 읽으면서도 알수는 없었지만, 어렴풋이 아마 이 영화가 새로 추가된게 아닌가 추측할 뿐이었다.
나는 가장 좋았던부분이 [외로움 나와의 대면]이다. 그동안 나는 외로움을 좀 많이 탄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그 외로움이 누구에게나 다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조금은 위로가 되었다고 할까, 저자는 그 외로움을 받아들이라고 얘기한다. 외로움도 인생의 한부분이고, 그 외로움 때문에 자신을 더 잘 들여다 볼수 있다고 하면서.
그리고 혼자놀기를 해보라고도 한다. 그동안 외로움을 없애기 위해 내가 너무 분주했던 것은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해봤다. 그래 그럼 혼자놀기를 해볼까? 과연 할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조금씩 해보고 싶기도 하다. 이 책을 영화분석서라고 생각한다면 어쩌면 실망할지 모르겠다. 그냥 우리의 마음을 조금 더 알게 해주는 그런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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