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6년 06월 < 경영전략본부 > 아쉽지만 그래도 버릴줄 아는 용기 77가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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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지만 그래도 버릴줄 아는 용기 77가지 이야기
민병우 부장
세상을 살아가면서 사람들은 노력을 한다. 가치가 있던 없던 간에 큰 것을 위해 작은 것을 버리기도 하며, 별로 가치없는 것을 탐하다가 큰 것을 놓치기도 한다. 일도 마찬가지이다. 꼭 해야 할 일은 어떤 장애가 있어도 이를 극복하고 실천해야 만 한다. 하지만 해서는 안 되는 일, 하지 않아도 좋은 일은 포기할 줄 아는 결단과 용기도 필요한 것이다. 달팽이가 작은 나뭇가지에 걸려 있는 번데기를 보고 불쌍한 생각이 들었다.자기 자신은 자유로이 다니는데 번데기는 좁은 껍질에 갇혀서 마음대로 움직이지도 못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며칠 후에 이번에는 빈껍질만 힘없이 바람에 날리고 있었고, 달팽이는 번데기가 죽은 줄 알았다. 그때 마침 화려한 날개를 가진 아름다운 나비 한 마리가 날아왔다. 달팽이는 이렇게 말을 하였습니다. 당신은 어찌 그리도 아름답습니까? 당신은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시겠어요.” 달팽이의 감탄은 진심에서 우러나온 것이었다. 하지만 번데기가 나비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세상에는 세 부류의 사람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달팽이같이 전혀 변하지 못하는 사람과 메뚜기처럼 색상은 바꾸지만 실속은 바꾸지 않는 사람, 나비처럼 몇 번의 변신을 거듭하는 사람이 그것이다. 이들 모두는 각각의 장단점이 존재할 것입니다. 달팽이의 경우는 변화가 없으므로 주변 사람들에게 안정감을 주기는 하지만 자신의 능력 개발에 최선을 다했느냐 하는 책임을 면하기 어렵고, 메뚜기는 단지 색깔만 바꾸는 기회주의적인 사람이고, 나비의 경우는 주변 사람들을 불안하게 하지만 그래도 용기 있는 행동으로 신선한 충격을 준다는 의미에서는 바람직한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버리는 용기야 말로 참으로 필요할 때가 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아쉽지만 그래도 버릴 줄 아는 용기가 필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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