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쁜심리학
저자 : 다고 아키라
출판사 : 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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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내용은 크게 세 부분으로 되어 있다. 제 1부 상대를 내 맘대로 조종하는 심리트릭, 제 2부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심리트릭, 제 3부 나를 변화시키는 심리트릭이 그 것이다. 큰 제목만 봐도 귀가 솔깃한데 작은 제목은 더욱 더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첫인상으로 친구처럼 가까워지는, 상대에게 호감을 주는, 상대의 약점을 간파하는, 새빨간 거짓말을 달콤한 말로 만드는 방법 등과 같이 한번 쯤은 고민해봤을만한 문제들을 다루고 그에 대한 심리학적 해답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이 책의 포커스는 심리트릭이다. 심리트릭을 교묘히 이용하는 방법, 심리트릭을 간파하는 방법으로 내용적인 면에서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진다. 내가 원했던 내용은 심리트릭을 간파하는 방법이었는데 심리트릭을 교묘히 이용하는 방법까지 있어서 일석이조의효과를 본 셈이다. 이런 내용 때문에 책 제목이 나쁜 심리학이 되었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사람도 적절히 이용하는 방법이 나왔으니 말이다. 어쨌든 거두절미하고 심리트릭이라는 흥미로운 내용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어서 사람의 심리를 파악하는 방법에 대해선 대충 감을 잡은 셈이다. 그러나 이 책을 그저 심심풀이 땅콩과 같이 쉽게 생각해선 안된다. 쉬운 내용 위주로 쓰여졌지만 수위효과, 불협화 등 심리학 용어들도 등장하므로 주의깊게 읽지 않으면 내용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부분도 있다. 생활심리백서 99가지 중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이 90번 불안에서 벗어나는 생활심리백서 부분인데 마지막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뭔가 미련이 남아 있을 때는 끝을 볼 때까지 놀아보는 것이 좋고 밑바닥까지 가라앉아보는 것도 좋다. 많은 예술가나 작가가 밑바닥 생활을 하면서 불후의 명작을 만들어냈듯이, 사람들은 그런 막막한 상황에 처하면 바닥에서 부상하는 에너지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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