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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저자 : 케네스 블랜차드/조천제 역
출판사 : 21세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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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칭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사람들이 그렇게 행동하길 바라고 있다. 하지만 대게 이런 부류의 책들은 몇 가지 행동대안 들을 장황하게 설명하면서 부분 부분 그에 관련된 예를 몇 가지 씩 소개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 반면, 이 책은 책 전체가 소설처럼 쓰여져 있어서, 독자들이 재미있고 부담감 없이 책을 읽게 만든다.
회의를 위해 올랜도에 왔던 웨스 킹슬리는 잠깐의 휴식시간을 틈타서 씨월드의 범고래 쇼를 구경간다. 거기에서 바다의 포식자라 불리는 거대한 범고래가 조련사와 함께 즐거운 듯이 공연을 벌이는 모습을 보고 크게 감명을 받는다. 어떻게 해서 저 흉폭한 동물을 길들일 수 있었을까 하는 궁금증을 참지 못 한 웨스는 쇼가 끝난 후 조련사인 데이브를 찾아간다. 데이브가 하는 이야기는 색다른 것이었다. 자신들이 범고래를 훈련시키는 것이 아니라, 범고래가 우리들을 훈련시킨다는 이야기. 범고래와의 관계에서 신뢰를 쌓고, 부정적인 면인 아닌 긍정적인 면만을 강조하며, 부정적인 행동을 할 시에는 에너지를 전환시키라는 데이브의 말에 웨스는 작은 충격을 받게되고, 이 범고래 훈련법을 인간관계에도 적응시킬 수 있을 거 라고 확신한다. 데이브의 배려로 웨스는 이 분야의 전문가인 앤 마리 버틀러의 강연에도 참가할 수 있게 된다.
인간관계 전문가인 앤 마리의 강연을 통해 웨스는 많은 것을 깨닫고 배우게 된다. 지금까지 자신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저지르고 있었을 실수. 바로 긍정적인 행동에 대한 무관심에 대한 불필요성을 앤 마리가 지적해 주었던 것이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사람들이 일을 수행했을 때 4가지의 반응이 있는데, 각각, 무반응, 부정적 반응, 전환 반응, 긍정적 반응이다. 우리는 항상, 누군가가 실수를 하게 되면 그에 따른 부정적 반응만을 해왔고 이것은 그의 능률향상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녀는 이러한 반응을 뒤통수치기 반응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그에 반대되는 개념으로, 상대방에 대한 신뢰와 확신을 표현하고 일을 처리하는 과정을 칭찬하는 전환 반응과, ‘고래반응’이라고 하는 긍정적 반응에 대해서 설명했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전환 반응을 통해 사람들의 실수를 바로잡거나 업무 수행을 발전시켜 고래반응으로 나갈 수 있고, 고래반응을 통해서 일에 대한 동기를 부여할 수 있어 생산성을 더욱 향상 시킬 수 있다는 것이었다.
강연이 모두 끝나고 집으로 돌아온 웨스는 그동안 자신이 해왔던 뒤통수치기 반응을 과감히 버리기로 결심한다. 몇주 후, 가족과 함께 다시 한번 앤 마리를 찾은 웨스는 가족들에게도 고래반응의 중요성을 인식시켜주게 되고, 서로가 좀 더 가까워지고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된다. 그리고 회사에서도 고래반응을 도입하여, 좀 더 생산력과 능률을 향상 시킨다. 마지막에는, 이전까지 회사에서 이용되던 뒤통수치기 반응식의 업무 평가 시스템까지 변화시킴으로써 범고래 샴을 통해 배웠던 긍정적 반응, 칭찬의 효과에 대해 흐뭇한 웃음을 지음으로써 책은 끝이 난다.
칭찬은 사람에게 작은 행복을 주는 것 같다. 이 작은 행복은 결국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원동력이 된다. 앞으로 많은 칭찬을 할 수 있고 또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