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GDO NEWS

현재 위치


책읽는 즐거움

[인문/교양] 나를 사랑하는 기술 이민정
2008/07/02 67352

나를 사랑하는 기술
저자 : 드류 레더 / 박상은 역
출판사 : 브리즈
우리는 세상에 태어나면서부터 각자가 주인인 삶이라는 것을 부여받는다. 그러나 누군가에게 그 삶이란 것을 이끌어가고 있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는다면, 고개를 절래절래 젓거나 자책감이나 자기연민에 얼굴이 붉어지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나는 이 책을 통해 나 자신을 사랑하고 있는가를 되돌아보고 혹 그러하지 못 하다면, 나를 사랑하는 기술을 엿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책장을 넘긴다.


저자는 진정한 행복을 손에 넣기 위해서는 자신을 먼저 이해하고 사랑하는 일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결국 궁극적으로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행복한 삶이라는 나무가 잘 성장하기 위해서 필요한 그 거름이 되어주는 자기애에 대한 방법들을 말해주는 것이다. 즉 행복하게 살고싶다면 먼저 자신을 사랑하라는 것인데, 그 방법들이란 것 역시 '나'라는 좁은 영역이 아니라, '우리'라는 더불어의 삶이 주는 넓은 영역이란 사실을 알게된다.


내가 기쁘기위해서는 남들이 나에게 주었던 친절을 기억하고 그것에 고마워하며, 또한 나 역시 친절을 베푸는 선순환의 삶이 결국 행복한 삶을 만들어주는 일이다. 또한 나 자신에 대해 관대해지는 일인데, 사소한 일에서조차 칭찬과 사랑의 눈길을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


매번 반복적인 일상이 지루하고 스트레스에 폭발 직전이라면 그럴 때 역시 숨은그림찾기 놀이하듯이 기쁨의 보따리를 찾으려고 노력하며, 자연의 현상들과 꿈틀대는 생명의 몸짓들에 눈길을 돌려본다면 행복한 나 자신이 되어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인생이란 대접받고싶은 만큼, 대접받게 된다는 사실을 상기한다면 타인에 대한 배려와 사랑은 곧 나를 위한 배려와 사랑으로 부메랑처럼 되돌아 온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또한 용서는 치유란 탁월한 의술도 부릴줄 아는 힘을 가지고 있으며, 미움 속에서 자신을 속박하며 고통 속에 살기보다는 용서라는 것으로 삶을 채우는 것이 곧 더 많은 용서를 받을 기회도 얻게 된다고 저자는 이야기하고 있다.


자신을 사랑하지않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삶과 세상에 대한 불평불만을 호소하고, 매 순간을 열정적으로 살아가지 못 해 불행하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이제 이 책을 통해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나면, 삶은 행복의 노란빛임을 알게 될 것이다. 빠르게 읽게 되는 책이었다. 기존의 책들에서 보아왔던 비슷한 내용의 이야기들이다. 하지만 다시금 곱씹어보는 시간이 되어주었고, 자신을 사랑하는 일이 결국 삶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전제조건이란 사실을 상기시키는 일에 도움이 되었다. 나를 사랑하는 일, 그것은 내 안에서 시작하여, 친절과 배려 그리고 사랑으로 그 빛을 내뿜어내는 일이었다. 행복해지는 일, 그것은 자신을 사랑하는 시작점에서 타인까지 아우르는 사랑으로 나아가는 길임을 알게되는 시간이었고 그러하기에 자신을 사랑하는 그 방법이란 것이 누구나 할 수 있는 어렵지도 복잡하지도 않은 일임을 깨닫게 된다.
복잡한 세상을 사는 간결한 지혜
몽구/지혜로두드리는 인생의 아홉가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