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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즐거움

[자기개발] 선택 민병우
2008/11/24 41930

선택
저자 : 스펜서존슨
출판사 : 청림출판
<선택 - 스펜서 존슨>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 ‘선물’ , ‘행복’ , ‘멘토’ 등 자기 경영에서 유명한 작가 스펜서 존슨의 또 다른 자기 경영서 ‘선택’ .
스펜서 존슨의 대부분의 책들은 다 읽어 본 상태였고, 스펜서 존슨의 책이 하도 많다보니, 이 책 또한 읽었겠거니, 하고 넘어가려다 읽지 않았음을 알고난 뒤 빌려 읽은 책이다.
스펜서 존슨의 책을 읽을 때는 솔직히 그 책의 내용들을 막 살펴보기 보다는 그냥 가볍게 읽어 내려가는 게 좋을 듯싶다. 스펜서 존슨의 다른 책들을 읽었을때의 느낌도 그랬었지만, 뭐랄까, 솔직히 말하면, 조금 어렵기도 하고, 비현실적인 책이라는 기분이 든다. 대개의 자기경영서 책들에서 나오는 말들이 다 그저 그렇다면, 스펜서 존슨의 책은 정신적인 인간 내면의 어느 한부분에만 집중하여, 더욱 성공적인 삶을 위한 방법을 알려준다고 말하지만, 솔직히 그냥 이렇게 읽어서는 어디서 어떻게 이 방법들을 적용시켜야 할지 난감한 부분들이 없지 않아 있다.
‘멘토’ 같은 경우에는 내 나름대로 실천해 보려 노력했었고, 조금은 효과가 있는 듯도 했었다. 그러나 이번 책의 경우, 읽을수록 조금 난해한 마음이 들어 버렸다.
책에서는 자기 자신의 내면에게 솔직해지고, 더 낳은 선택을 위해서 자기 자신에게 끊임없이 질문하고 또 질문하고, 그에 대해 생각해 보라고 말한다. 하지만, 더 낳은 결과가 나올것이라는 선택은 언제까지 계속 질문만 해야 하는 것일까.
이 책을 읽다보니 오히려 책의 말처럼 생각하고 또 생각하다가 오히려 점점 더 결정하지 못하는 구렁텅이로 빠져버릴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됬다.
책은 그것이 전혀 어렵지 않다고 말하지만, 이런 내면적인 일들에 대해서 이런 추상적이고 감성적인 글로서 설명되지 않는 것 같다.
그래서, 사실 이 책을 읽는 내내 조금 불편한 마음으로 읽은 것이 사실이고, 다 읽고 난후, 뭔가 애매한 느낌이 자꾸만 마음속에 되살아날 뿐이었다.
YES NO 시스템은 사람에 따라 정말 좋은 길로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도 하지만, 끝없는 생각과, 이것보다 다른 것 , 그것보다 더 다른 것, 하면서 오히려 너무 깊이 들어가 부정적인 곳으로 빠질 수도 있을 것 같다.
각자 나름대로 책이 전하는 메시지를 잘 이해하고 받아들여 실행해야겠지만, 이 책만을 읽고 이 예스 노 시스템을 따라 하기란 솔직히 많이 어려울 듯싶다.
물론, 책에서 말하듯이 우리가 우리 삶을 올바른 곳으로 안내하고 더 좋은 곳으로 큰 성공을 거둘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인도하는 것은 내 자신이라는 점에서는 큰 감명을 받았다. 누구나 마음속으로는 알고 있고, 가끔 깨닫고는 하지만, 실생활에서는 나 자신의 생각, 관념 내가 의지하는 내가 인도하는 길보다, 남이 들려주는 남에게 영향을 받아, 인도 받아서 선택하는 일들이 실생활에서는 더 많기 때문이다.
어쨌든, 스펜서 존슨의 선택이라는 책으로 나의 내면의 장애물과 더 올바른 선택의 조건에 대해서는 잘 알게 된 것 같다.
하지만, 조금 난해하고 추상적인 이 내용이 스펜서 존슨의 다른 책으로 인해 더 쉽고 사람들에게 잘 인식될 수 있는 방법으로 바뀌었으면 좋겠다.


시크릿을 읽고...
연탄길